LOCOOP Y 3D 프린터

드디어 LOCOOP Y 3D프린터가 왔다!

작년 8월 크라우드펀딩 indiegogo에서 주문해서 12월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했지만...

밀리고 밀리다 보니 미리 받는 어른이 날 선물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너무 좋다!!

근데 큰 문제가 생겼다.

내가 지내는 원룸에 둘 곳이 없다...

일단 장소는 만들면 나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조립했다.

침대에 물건을 풀어두고 조급한 마음으로 조립하느라 조립사진은 찍지 못했다.

아래는 처음 배송왔을 때 사진인데 문을 막을 만큼 크다.

조립설명서를 보고 그대로 따라했다.

혹시나 망가질까봐 정독하며 조립했다.

원래 신발장 위에 폐지나 재활용품을 올려뒀는데 다 치워버리고 3D프린터 자리를 만들어줬다.

이 3D프린터는 델타형식이다.

그래서 프린트 사이즈는 바닥 지름이 180mm이고 높이는 200mm까지 된다.

건강 문제상 PLA재질만 사용하라고 권장하고 있고 1.75mm 짜리를 쓴다.

노즐의 크기는 0.4mm이고 해상도는 50마이크론이다.

프린팅베드는 히팅베드는 아니지만 챔버식이라 온도유지가 될것 같다.

그리고 터치 LCD라 편하다!

앞 문은 힌지식으로 고정된게 아니라 자석으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탈착된다.

안을 보면 델타식 3D프린터를 확실하게 볼 수 있다.

특이하게 엔드포인트가 자석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 프린터의 특징이다.

그래서 분리가 매우 쉽다.

내부 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 안이 어둡다보니 스마트폰 플래시를 터쳐야 그나마 밝게 찍힌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메뉴얼대로 셋팅했는데...

프린팅 베드에서 프린팅하지 않고 허공에서 삽질한다...

일단 문제점을 문의했으니...

빨리 답변이 와서 해결되면 좋겠다.

얼른 뽑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