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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넓히기

SRT 수서역 → 부산역


지난 토요일, 서울에서 부산갈 일이 있어서 뭘타고 갈까 고민하다가 SRT가 생각났다.

그리고 KTX 보다 약간 저렴하기도 하다.

그래서 예약을 할려고 했는데 일주일 전인데도 벌써 예약이 끝났다.

나는 주기적으로 SRT어플에 접속해서 겨우 예약할 수 있었다.


수서역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하기도 했고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서 밖에 굳이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바로 탑승홈과 연결된다.


< SRT 탑승홈 >


지은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깔끔하고 좋다.

KTX와 달리 지하에 있으니 지하철 같은 느낌도 난다.



< SRT >


SRT는 고속철 답게 KTX랑 비슷하게 생겼다.

보라색 도장도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경부선을 타고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바깥 풍경이 기대가 되었다.

그런데 SRT를 타면서 신기했던 점은 수서역에서 지제역까지 20분 정도 걸리는데 거의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수서역에서 출발하고 곧바로 지상이 나올줄 알았지만 꽤나 지나도 계속 터널이라 알아보니 국내 최대 길이의 율현터널(50.3km)이 있었다.

50.3km를 지하로 그리고 20분만에 가는것이 새롭긴 했다.


< SRT 노선도 >



SRT내부는 KTX와 별반 다르지 않다.

의자 아래 앞뒤로 220V 플러그가 있어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

WiFi가 있지만... 쓰다가 답답해서 그냥 LTE를 사용하였다.


< SRT 내부 >



< SRT 배치도 >


SRT가 진동이 심히다는 뉴스도 접했는데 오랜만에 기차를 타서 그런건지 SRT라는 새로운 기차를 타서 기대감에 그런건지 몰라도 편안하게 느꼈다.

다만, 기차역에서 하차하는 사람들이 발판을 밟을 때 발생하는 진동이 열차 내로 전달되어 쿵쿵 소리가 크게 났다.

이것만 아니면 조용한 열차라 생각된다.



2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부산역에 도착하였다.


< 부산역 >


부산역에 도착하니 관광온 사람이 많아보였다.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하늘이 맑아 관광하면 좋을것 같은 날씨다.

일보고 집에가야해서 놀지못해 아쉬웠다.

다음에도 부산 갈일 있으면 SRT를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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